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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1박2일 나혼자 후쿠오카 여행

by re_bep 201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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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뺍새입니다!


순천에서 김해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
전날까지 여행 정보를 찾느라 밤을 새고서 가장 빠른 버스인 6시 버스를 타고 갑니다.
가는 내내 잠만 자다 내리기 오분전 기적처럼 기상!

10시쯤에 운행하는 비행기가 있었지만 아무리 빨라도 9시 도착이여서 2시비행기로 예약을 바꿨는데 

도착하니 아직도 수속중인것이다!

그래서 얼른 뛰어가 티켓 변경가능한지 물었더니!!! 수수료 11만원...
그 돈이면 취소하고 다시 사는게...하하
어쨋든 포기하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3층 푸드홀의 한식코너인 '차림'

김해공항 올때마다 먹는 최애식당!

7000원이라는 가격대에 맞는 맛입니다.

솔직히 공항 식당에서 음식들 비싸기만 하고 맛없어서 돈 아까운데

요 김치찌개는 왠만한 식당에서 먹는것처럼 맛있어서 

김해공항 갈때마다 무조건 이 김치찌개를 시켜먹어요!



할리스에서 시간을 때운 뒤 비행기 탑승.

연착 없이 탑승했습니다.

하루 전날 계획한 여행이라

와이파이도 면세품도 모두 포기하고 가는 여행입니다.



밤을 새고 온 터라 비행기에 앉자마자 기절을 하였습니다.

눈을 뜨자 바다가!

이때가 아마 도착하기 5-10분쯤이였어요.



대체로 정신없는 여행이여서 사진이 자세히 없네요.

저는 공항버스를 타고 하카타 역으로 왔는데요.

요금은 260엔

공항 2번승강장에서 탑승하시면 되는데요!

유후인,뱃푸 와 승강장을 공유하기 떄문에 잘 보고 타셔야합니다.

바닥의 라인에 목적지가 적혀있어요.



일본의 버스표는 사진과 같이 생겼는데요.

종이에 적혀있는 번호에 따라 가격이 상이합니다.

모니터에​​ 1 150엔 2 170엔 3 190엔 4 210엔....•
이런식으로 뜨는걸 보고 본인 번호에 맞춰 돈을 준비해 내릴때 그 금액으로 내면 됩니다.

​**버스기사님은 잔돈을 바꿔주지 않습니다. 

버스가 정차했을때 앞문 쪽 돈통 옆에 있는 화폐교환기에서 동전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유명한 후쿠오카 맛집 '키와미야 함바그'를  찾았다.

찾기 힘들다는 한 블로거의 경고대로 

정말 이 식당을 찾기위해 20-30분쯤 뺑뺑 돌자

어느 순간 눈에 콕하고 들어왔다.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알고 찾아갔는데 3시 30분쯤 도착한 시간에는 웨이팅이 없었다.

다만, 식당 안은 거의 만석이였다.

 


사진을 실수로 지워버려 유일하게 복구한 메뉴판정보.

한국인에게 유명한 식당이여서 그런지 한국인 직원분이 있었다.

어렵지 않게 주문 할 수 있었다.

숯불구이/M사이즈/계란소스/세트추가 의 구성으로 주문!



자리마다 환풍기가 설치되어있고 1회용 앞치마도 셋팅되어있다.

셋팅에서부터 '우리식당은 기름도 많이 튀고 연기도 많이 나!' 라고 경고를 하는 듯!

2가지 샐러드 소스와 2가지 젓가락이 준비되어있다.

쇠 젓가락으로는 고기를 굽고 나무젓가락으로는 고기를 집어먹는 방식.

하지만 식사 마무리엔 젓가락을 바꾸는게 꽤나 귀찮아 한 젓가락만 사용했다.



술을 잘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여행을 할 떄면 항상 맥주를 마신다.

한국에서 보다 해외에서 마신 맥주의 수가 더 많을 듯.

이 곳의 맥주는 '기린이찌방 生맥주' 였다.



샐러드와 밥 국이 맥주와 함께 나왔다.

이 곳은 이 셋트가 무한 리필이라고 한다.



드디어 나온 함바그.

덩어리로 나온 함바그를 젓가락으로 덜어내 뜨거운 철판에 구워먹는 방식이다,

정말 앞치마는 필수! 기름이 정말 많이 튄다.

철판이 식었다면 직원을 불러 바꾸면 된다.



음식을 마무리 할쯤 눈치 빠른 직원들이 다가와 아이스크림 드릴까요? 하며 묻는다.

아마도 테이블 회전률을 높이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닐까 싶기도.

여하튼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은 경우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전 그냥 안에서 먹고 갔습니다.



가격은 세금 포함 약 이만원 정도 나왔네요.

메뉴에 적힌 가격은 세금 포함 가격이 아니니 계산 할때 유의해야합니다.



그리곤 다시 버스터미널로 돌아와 다자이후에 가는 버스를 타러 왔습니다.

사진이 흐릿하긴 한데 평일 다자이후에 가는 버스는 4시가 막차입니다.

저는 4시 20분 쯤 와서 이미 못가는 상태.

여러분들은 시간 체크하시고 일정을 짜시면 좋을것 같아요.



일요일과 공휴일 버스 시간표입니다.



다자이후에 못 가 일정이 틀어져서 원래 계획에 없었던 후쿠오카타워로 갑니다.

후쿠오카타워와 모모치해변은 가까우니 1+1개념으로 구경하시면 좋을 듯 해요.



티켓 가격은 800엔

제가 간 당시 외국인 대상 20% 할인 중이였어요.

지금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소셜커머스나 여행사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니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꼭대기층 전망대에서 보이는 모모치해변.

모모치 해변은 인공으로 조성되었다고 해요.

모모치해변은 사실 저 중앙의 마리존 말고는 볼 것이 없지만,

현지인이나 관광객에게 여러모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해가 지기 시작해 냉큼 모모치해변쪽으로 내려왔습니다.

후쿠오카는 2번째인데요.

모모치해변은 무조건 일몰때 봅니다.

정말 이쁘거든요.



근방에 식당가가 있어요.

정말 일정만 넉넉했으면 맥주 한잔이라도 하고싶은 곳들.



정성들여 찍은 사진.

마리존에선 행사중인지 음악소리에 엄청 소란스러웠다.

마리존은 레스토랑,상점,해양스포츠시설,교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교회는 결혼식장으로도 이용되는데,후쿠오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결혼식장이라고 해요.


이 후 일정은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드럭일레븐에서 쇼핑 후 캐널시티로 가서 쇼핑을 했어요.

캐널시티 폐점시간 30분 전쯤 도착해서 급하게 움직였거든요.

폐점시간에 딱 맞춰서 나오고 다시 하카타버스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10:00시 개점 20:00시 폐점입니다.

개장시간은 대부분이 10:00시인데 폐점시간은 매장들 마다 틀려요.



후쿠오카 맛집이라는 '오오야마'에 왔다.

일찍 문을 닫을까 걱정했는데,생각보다 늦게해서 다행이였다.

후쿠오카는 모츠나베(일본식 곱창전골)가 유명한데 오오야마도 유명한 맛집중 하나.

오오야마는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그 중 하카타버스정류장의 식당가 'DEITOS'의 오오야마를 방문했다.



하카타,규슈,오오야마 세트는 2인이상 주문 가능한 메뉴다.

그래서 일반 모츠나베 세트를 시키고 말고기도 시켜볼까 했지만 처음 먹는거라 용기가 나지 않아 포기.



생맥주 한잔과 세트에 포함된 반찬들이 나왔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오키우토(우뭇가사리 같은 묵),명란젓,곱창초무침이다.

오키우토와 곱창초무침은 유자향이 나는 식초로 양념이 되어있었다.

맥주가 술술 들어가는 안주같은 반찬들. 



드디어 나온 모츠나베.

주문시 밥 or 짬뽕면 중 고르라고 하는데 

나는 면을 골랐다. 

맛은 미소베이스에 곱창전골이였는데 새로운듯 입맛에 잘 맞았다.

곱이 나름 가득 있어서 느끼해 질 때 곱창초무침을 먹으니 입안이 개운해 졌다.

나름 김치같은 역할 같았다.



직원분이 내가 주문 한 면을 안줘서 언제주냐고 물으니 그제서야 주셨다.

덕분에 건더기와 육수는 다 없어져서

육수는 다시 리필.

하지만 별로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맛있었으니까!


숙소 포스팅과 이치란라멘 포스팅은 따로 할 예정이라

이렇게 후쿠오카 여행기가 끝이 난다.


후쿠오카 공항에 대해 하나 덧 붙이자면 후쿠오카공항은 체크인 전

수화물을 엑스레이에 올려 짐 검사를 먼저한다.

아마도 수화물을 공항내에 검사하는 공간이 없어서 인것 같기도하다.

하지만 난 백팩하나만 덜렁 메고 가서 그냥 통과. 


후쿠오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본의 다른 지역에 비해 지하철보다 버스가 더 편리해서 버스만 타고 다녔다.

버스는 교토에서 탄 이후로 처음이였는데 지하철 만큼이나 편리했다.


이상 뺍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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