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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후쿠오카 숙소 추천 : 하카타 고푸쿠마치 호텔 타카타니야

by re_bep 201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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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뺍새입니다.

오늘은 후쿠오카 여행당시 묵은 숙소를 소개하려고 해요.

하루 전 예약한 덕에 원하는 숙소는 모두 full.

제가 원한 숙소의 조건은 

캡슐호텔일것/주변에 버스정류장 or 지하철역이 있을것 

이렇게 두가지의 조건이였고 예약가능한 숙소중 유일하게 캡슐형호텔이라 선택했다.




하카타 고푸쿠마치 호텔 타카타니야 (이하 타카타니야 호텔)의 외관이다.

1층 현관이 일본스러움을 뿜뿜 뿜어내는 곳.

도보 5분이내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원하는 숙소에 적합했다.



쇼핑과 저녁까지 먹고 밤 10시반쯤 도착하니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했는데,

다행히 사진 속 벨을 누르니 직원분이 문을 열어주셨다.

(원래 체크인 마무리시간이 10시인데 운 좋게 직원분이 있으셨다. 괜한 모험은 하지말자....)



체크인 카운터.

직원분은 영어를 완벽구사 하셨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카타니야호텔에서 대여를 해주고 있었다.

지도 옆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칸은 직원이 없을때 체크아웃을 하는 손님들을 위한 것,

나는 8시 이전에 체크아웃을 해서 저곳에 키를 넣어두고 빠른 체크아웃을 했다.



체크인 카운터 뒤 쪽의 공간은 식사와 휴게공간.

안 쪽에 사람들이 있어서 들어가서 찍지는 않았다.

좁은 공간을 감각적으로 인테리어 해두어서 눈에 띈다.



2층은 여성전용 도미토리, 3층은 혼성도미토리로 구성 되어 있다.

캐리어를 들고 올라가기 무서운 가파른 계단.

난 백팩만 메고 와서 캐리어를 들고 올라가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직원분이 안들어준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



벽의 선반에는 각종 관광책자들이 있다.

난 1박2일 일정이라 필요 없었지만 관광객들에게 꽤나 유용할 듯 하다.


 

여성전용도미토리 금연이다.

여성전용 뿐만 아니라 혼성도 금연! 당연하지만ㅎ



11시가 체크아웃시간이고 밤12시에 1층 휴게실을 마감한다.

그리고 연박을 한다면 11시부터 2~3시간은 청소시간이니 비워달라는 것 같다.



뺍새의 처량한 신발...



여러곳의 캡슐호텔을 가보았는데 블라인드로 프라이버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곳이 대부분이엿는데

이 곳은 일본풍 천으로 프라이버시 공간을 만들어 줬다.

그래서 뭔가 더 특별한 느낌.

하지만 방음 안되는 편. 

(대부분의 캡슐호텔은 방음이 안되지만 이곳은 천 하나이기에 더더욱!)



내가 잠을 잔 S칸.

윗칸이 비어있어서 기본세팅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캡슐호텔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인데 그 이유가 아늑하고 개인공간이 보호되고 저렴해서 이다.

이 곳 타카타니야 호텔에서도 숙면을 했다.

그나저나 2층을 올라가려면 꽤나 애를 써야 할 것 같다.




다른 칸은 다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저 긴 커튼이 있는 곳도 캡슐일까 궁금했지만

혹시나 사람이 있을까 호기심에 그치기로.



길쭉한 형태의 방.

나름 알차게 공간을 이용하고자 한 것 같다.



방의 끝쪽에 있는 발마사지 기계.

괜히 켰다가 소음으로 사람들 다 깨울까 켜보지는 않았다.



옆에 창고도 있고 괜히 열지 말라니 더 열고 싶은..



지도로 숙소 위치를 볼때 옆쪽에 절이 있었는데

바로 옆에 있었다.



처음에 화장실을 못찾아서 횡설수설하다가 찾은 곳.

'화장실만은 커튼으로 안하고 문을 달아줬으면 어땟을까' 싶다.

커튼은 방음이 1도 안되니 밤에 체크인 후 씻을 때 물도 쫄쫄 나오게 썻다.



세면대 2개가 있다.

보일러가 켜져 있음에도 뜨거운 물이 안나와서 밤새 쩔쩔메다 클렌징오일을 찬물로 씻어냇다.

딱히 보일러나 온수에 대한 공지가 없는걸 보니 고장난건가 싶기도 하다.



샤워실1칸이 있다.

일본의 캡슐호텔들은 이런식으로 샤워실도 1인용이라 너무 좋다.

하지만 샤워실에도 뜨거운물 수도꼭지를 돌려도 찬물뿐.

그리고 방음이 안되서 샤워도 못하고 발만 냉큼 씻어냇다.


화장실.


다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지만 

뜨거운 물이 왜 안나오는 지는 아직도 모른다.

어떠한 곳에도 온수에 대한 공지가 없었기에ㅠ

온수 사용시간이라던지 그런게 존재한다면 공지가 되어있었을텐데.



총점 : ★★★☆☆


위치는 호텔이름에 하카타가 붙는거와는 달리 하카타와는 그리 가깝지 않다.

방음과 온수가 안나온 것이 아쉽지만

2만원이라는 가격대에 이 정도면 감지덕지다.



이상 뺍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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