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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8박 9일 싱가폴 여행기 (6) +만다린 오리엔탈 마리나뷰 룸 후기

by re_bep 2017.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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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뺍새입니다.


오늘은 싱가폴 6-7일차 여행기입니다.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2박을 지내는 날인데요.

비싼 호텔인만큼 원래계획은 여행가서도 집순이버릇 못고쳐서 호텔에만 있기! 였는데요.

세상에 진짜 몸살걸려서 호텔에만 있었습니다.


여행가서 아파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아픈건지 피곤한건지 정신도 못차렸었죠ㅋㅋ


어쨋든 챔피언시티호텔 체크아웃 후 우버를 불러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11시 쯤이였는데 12시쯤 룸이 준비가 된다고 해서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마리나 스퀘어'로!



'흔한 푸드코트의 뷰'

모든 창가자리가 마리나베이 뷰라서 눈이 호강했다.



아픈건지 뭔지 인지도 못한 상태에서 내 몸이 간절히 원한 국물...

푸드코트에 한식당이 있어서 김치떡라면을 주문!

나왔는데 국물이 너무 많아서 '물조절 실패한거아냐?' 했는데

간이 딱 맞았다. 아마 봉지라면 말고 업소용 스프포대를 쓰나싶기도.

주스는 스타후르츠주스. 생각과 달랐던 맛ㅋㅋㅋ

비타민 섭취했다 생각하는걸루...ㅠ


밥을 먹고 구경한바탕 하니 12시가 넘어서 다시 호텔로 고고!!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 마리나베이뷰 더블룸'


예약페이지에는 더블룸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퀸사이즈다.

침대가 진짜 만족스러웠다. 누우면 몸을 빨아들이는 듯한 폭신함!

딱딱한 침대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욕조와 샤워부스!

이때 한창 러쉬 입욕제에 빠져있어서 목욕도 하고 기분 좋았다.

근데 룸자체에 베쓰솔트도 있어서 입욕제가 없어도 될 뻔 했다.


어메니티는 없는 것 없이 다 있었고 수준은 평균.

브랜드는 아닌것 같았다. 그렇다고 구리지도 않았으니까!


룸을 대충 구경한뒤 맥주를 사러나갔다.

진짜 정신머리 없지ㅋㅋ 아픈지 뭔지도 모르고 그와중에 맥주를 사러 나가다니

여튼 비보시티의 비보마트에서 맥주를 사왔다.

마리나베이와 연결된 몰에 콜드 스토리지라고 작은 마트가 있는데

뭔가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비보마트보다 비쌀것 같아서 비보마트에서까지 가서 사왔다.

하여튼 내가 여행했던 17년 4월기준 비보마트와 콜드스토리지 두곳 다 9.9S$(6캔)로 가격이 동일햇다. 


택시비가 더 들기는 했지만 비보마트에서 서브웨이를 포장했으니 괜찮아...ㅠ



어쨋든 룸으로 와서 룸서비스를 주문!

영어 잘하는 친구(삐삐)랑 네이버에 검색해가며 주문한 '피쉬 앤 칩스'

처음 먹어본 피쉬 앤 칩스였는데 맛있었다.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식전빵 3개 샐러드까지 주니 무난한 가격인것 같다.



뷰를 보면서 맥주도 마셔준다 꼴딱꼴딱!

내가 묵은 룸은 8층이였는데 굳이 고층이 아니여도 충분히 다 보여서 괜찮았다.


조식을 먹고 호텔 수영장에서 책 좀 읽다가

너무 호텔에만 쳐박혀있으니 죄책감을 느껴서 '싱가폴 핫플레이스 티옹바루' 에 가려고 화장했다.


북스 액츄얼리를 목적지로 찍고 우버를 불러서 티옹바루에 도착!

조용한 동네여서 그냥 힐링되는 느낌? 하지만 몸은 여전히 아팟다.



그러다 '티옹바루 베이커리'로!

직원이 추천해준 빵과 핫초코!

어딜가든 겨울이던 여름이던 아이스만 먹는데 진짜 아팠나봐요ㅋㅋ

다른 맛있어보이는 빵 2개도 포장해서 다시 호텔로!


몸이 진짜 안좋은걸 느낀 나는 마리나 스퀘어의 왓슨스에서 '판나돌 Panadol'이라는 감기약을 구매했다.




룸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내몸은 국물을 원했다ㅋㅋ

그래서 룸서비스로 치킨라이스를 주문!

삼계탕과 비슷하기를 바랬는데 향신료향이 너무 강해서 남겼다.

그래서 같이 시킨 감자튀김으로 배를 채웠다.



이번엔 창가에서 밥을 먹었는데 뷰를 보는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달까~

이제 다음날은 싱가폴 여행의 마지막 숙소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시원섭섭한 기분.


이상 뺍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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